화장품 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중국 핵심 기지인 코스메카차이나(핑후공장)로 생산 역량을 집중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광둥성에 위치한 포산유한공사(포산공장)의 공장 임대 계약만료에 대해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한 포산 공장은 별도의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은 포장 전문 공장으로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중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가동률 제고·생산성 향상을 위해 9월 이후 포산공장을 핑후공장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광저우 지역의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저우 마케팅 사무소 내 부자재 구매 등의 기능은 보강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중국지역은 지난해 4분기부터 사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매출 규모로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중국 로컬 고객사의 품목군(SKU) 증가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