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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미 증시 훈풍에 반등...2,980선 회복





전날 2,960선까지 떨어지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반등세다. 미 부채한도 협상의 타협 기대감에 미 증시가 강세 마감한 데다, 전일 하락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9포인트(0.67%) 오른 2,981.96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059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605억 원, 51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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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035720)(3.60%), NAVER(035420)(1.48%) 등 인터넷기술주와 LG화학(051910)(2.81%), 셀트리온(068270)(1.75%)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이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거래일 3,000선을 밑돌았던 코스피가 미 정치권의 교착상태 완화 속 미 증시 강세 효과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정유 및 리오프닝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 내 주력 종목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인 만큼, 이날 이들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33포인트(1.08%) 상승한 965.7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28억 원을 사들이는 한편 외국인은 97억 원, 기관은 28억 원을 팔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3대 지수가 모두 강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11.75포인트(0.92%) 오른 3만 4,314.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5.26포인트(1.05%) 오른 4,345.72에, 나스닥지수는 178.35포인트(1.25%) 상승한 1만 4,433.83에 마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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