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ST, KOITA와 국내 기업 외국인 연구인력 채용수요 조사

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내에 자리잡고 있는 UST. 사진제공=UST대전시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내에 자리잡고 있는 UST. 사진제공=UST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협력해 국내 기업의 외국인 연구인력(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자)활용 현황과 채용수요 파악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인력) 채용수요 및 요구역량 조사·분석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소재·바이오·ICT 등 연구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의 대·중소·벤처 등 기업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선정된 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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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사담당자와 CTO를 대상으로 기업의 해외진출 현황, 외국인 인력 채용 현황, 채용 계획 및 방법, 요구 역량 및 애로사항 등을 인터뷰하며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주관하는 UST는 재학생의 34%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6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이다. 특히 2019년부터 국내 외국인 유학생 채용매칭 프로그램(U-LINK)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연구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이나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려는 기업에서 수요가 높다. 향후 조사 결과를 활용해 채용매칭 플랫폼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UST 김이환 총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입학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라며 “특히 KOITA와 협력하여 우수한 기술혁신 기업에서 외국인 연구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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