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이 4인 4색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로 예비 랜선 술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는 22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일상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그려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네 캐릭터의 현실감 가득한 에피소드로 고된 현생(現生)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웃음 가득한 위로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안소희(이선빈), 한지연(한선화), 강지구(정은지), 강북구(최시원)까지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성격을 완벽 반영한 문구가 담겨 각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예능 작가 안소희 역의 이선빈은 잔 뒤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포스터 속 ‘나에게 술은 세상을 버티는 연료다’는 문구에서는 찐한 공감을 부르는 사회인의 고충이, ‘술은 리얼하고 버라이어티하게’라는 문구에서는 흔한 술자리도 예능으로 만드는 프로페셔널함까지 느껴져 그녀의 일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요가 강사 한지연으로 분한 한선화는 테이블 위로 한 손을 올려놓고 예쁜 유리잔 너머로 얼굴을 내민 채 미모를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술은 맛있어서 먹는 거지’, ‘술은 이슬처럼 청초하게’라는 문구는 술의 맛을 즐기는 진정한 주당이자 술을 향한 그녀의 티 없이 맑은 찐사랑을 의미하는 듯하다.
생계형 유튜버 강지구를 맡은 정은지는 ‘술은 전투적으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녀의 음주 스타일에 맞게 물인지 술인지 모를 액체를 가득 담은 유리잔 너머로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내고 있다. 아울러 ‘기억나니? 어제 밤 개가 된 나’라는 멘트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그녀의 다이내믹 만취 라이프를 예감케 한다.
꼴통 예능 PD 강북구로 변신한 최시원은 앞선 세 여자들과는 달리 빈 잔을 앞에 둔 채 ‘라떼는 말이야, 물 한 모금 못 먹고 일했어’라는 강렬한 멘트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무심한 얼굴 위에 덧붙여진 ‘술도 마이웨이’라는 문구는 남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듯하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오는 22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