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적인 항공전문지 선정 '올해의 공항' 수상

인천국제공항이 6일 세계적인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공항상'을 받았다.

ATW는 편집장·애널리스트 등의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1974년부터 매년 올해의 공항·항공사 등 항공산업 분야 최고의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위기 속에 스마트 방역 서비스 도입 등 선제 방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인천공항은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발 △비대면 발열체크 로봇·키오스크 △소독·방역 안내 로봇 도입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 왔다.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9월에는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현 최고 등급인 4단계를 인증받았다.



미국 보스턴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 참여한 김필연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철저한 방역 인프라 구축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여객 편의 향상을 위해 공사가 추진해온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