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접종 완료자 동반 좌석 안내 스티커 제작·배부

안전 표지로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안전한 식사 문화 정착


부산시는 백신 접종 완료자 동반 여부 확인을 위해 관내 안심식당과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3,600여 곳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좌석 안내 표지’를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현행 부산지역 거리두기 단계는 3단계로,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으로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안내 표지 제작·배부는 일반 이용객들이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자칫 바쁜 음식점에서도 확인을 누락할 수 있는 점을 방지하려고 마련됐다.



접종 완료자 포함 좌석 안내 표지는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를 좌석 또는 테이블에 부착해 백신 접종 완료자 테이블로 운용하거나 아크릴판 등에 부착해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테이블에 올려두는 등 업소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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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음식점에서는 매장 내 5인 이상 단체가 방문하는 경우,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 완료자 테이블로 안내하거나 접종 완료자 포함이라는 안내 표지를 테이블에 놓아둠으로써 접종 완료자가 포함됐음을 알릴 수 있다.

부산시는 접종 완료자 안내 표지가 음식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안전한 식사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안내 표지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내 음식점을 이용하는 마중물이 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감내하는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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