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포니정 영리더상' 올해 수상자에 김연경·이승건

[포니정재단 제공][포니정재단 제공]




포니정재단이 7일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2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연경 배구선수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선정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김연경 선수는 한국 배구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실력과 함께 리더십을 갖추어 청년 세대의 귀감이 되며, 이승건 대표는 국내 최대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Toss)를 통해 기존에 없던 핀테크 분야를 개척한 놀라운 혁신을 보여줬다는 게 선정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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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는 1988년생으로 2004년부터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한국 배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배구 4강을 이끌었다. 다정하고 에너지 넘치는 리더십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이사는 1982년생으로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 후 안정적인 치과의사 생활을 포기하고 새로운 창업 시도를 거듭해 온 일화로 유명하다. 특히 8번의 창업 시도 끝에 2015년 탄생한 토스는 국내에 없던 간편송금 서비스로 핀테크, 나아가 금융 업계 전반을 혁신한 사례로 꼽힌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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