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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AI 기반 B2B 시장 공략 본격화 한다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등 10개 영역에서 AI가 업무처리 지원




KT 구현모 대표가 DIGICO(디지털플랫폼 기업) 전환의 핵심인 AI 사업을 가정뿐 아니라 차량과 공공기관, 기업 등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은 홈코노미 시대를 이끌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사람들은 집에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찾기 시작했고, AI 스피커가 ‘AI 비서’로 활용되며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을 확대해 나갔다.


이는 300만 가입자 기반을 가진 국내 1위 AI 비서 서비스인 기가지니 서비스 사용량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월평균 발화량(사용량)도 40$ 증가했으며,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트레이닝, 스낵게임, 키즈 등 홈서비스 사용량도 증가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시장에서의 이러한 ‘AI 비서’ 사용경험을 놓치지 않고,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해 AI 사업을 B2B 영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정확한 거래, 실시간 데이터 처리, 개인정보와 보안 규제 등 전문적 역량이 필요해 핀테크 전문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KT는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와 함께 B2B 전용 AI 비서 서비스인 ‘에스크아바타(Ask Avatar)’를 개발하며 AI 기술의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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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의 ‘에스크아바타’란 B2B 고객을 위한 모바일 AI 비서 서비스로 KT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기가지니 인사이드’ 기술이 적용돼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법인카드 ▲신용카드 ▲세무 ▲거래처 ▲온라인 매출 ▲경리나라 10개 카테고리에 대한 음성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기존 국내외 AI 비서들은 주로 생활편의 기능 중심으로 개발돼 “이번 달 매출액은 얼마지?”, “세금 얼마 내야 돼?” 등의 비즈니스 관련 질문에는 답변이 어려웠다. 양사가 개발한 이번 ‘에스크아바타’의 출시로 기업 고객은 업무상 필요한 질문에 대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해졌다.

‘에스크아바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KT 구현모 대표는 “KT는 ABC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KT 는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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