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파멥신(208340)에 대해 “자체기술로 1,000억개 이상의 유전정보를 이용해 완전 인간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항암 신약 경쟁력과 주가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승택 연구원은 “암 주변 신생혈관 차단 물질인 올린베시맙은 기존 항암제보다 높은 신생혈과 차단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회사 펀더멘탈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어 가격적인 메리트가 부각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멥신은 2018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올린베시맙 이외에도 항VISTA 물질인 PMC-309와 PMC-403, PMC-402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이 내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오 연구원은 "연구개발이 진되고 있는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실이 나오고 있음에도 주가는 부진항 상황인데, CB조기 상환과 6월 유상증자 발표가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주가를 누르고 있다"며 “바이오텍의 펀더멘털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현재 주가에 대한 가격 메리트에 대해 주목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과거 연구개발비에 따른 적자와 내년 3개 파이프라인 추가에 따른 연구개발비 부담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멥신의 시가총액은 1,700억원 규모이며 52주 최고가는 2만5,200원, 최저가는 6,560원이다. 현재 주가는 6,000원대 후반에서 7,000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