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카카오(035720)뱅크 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5,000원에서 16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1.63조원(+48.4%), 2,201
억원(+83.1%)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2,269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흥행 영향으로 게임 관련 수수료와 마케팅비 급증에 따라 전체 영업비용도 1.4조원(+44.2%)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내년 대선까지 전국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 이슈는 계속될 수 있으나 이미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규제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유저들은 편의성이라는 관점에서 플랫폼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