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73명…사망자 21명, 4차 유행 이후 최다 (종합)

지역발생 1,048명, 해외유입 25명

사망자 21명

지난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한풀 누그러진 가운데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3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0~1,9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583명→1,939명→1,683명→1,618명→1,420명→1,050명→1,073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10월 13~19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480.9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48명으로 이 중 서울 296명, 경기 393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에서 7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4.1%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충북 42명, 경북 41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등 총 271명(2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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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2,6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34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4%(1,510만 6,366명 중 33만 7,679명)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옆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대문 인근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옆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대문 인근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주까지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낸다면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총리는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실내활동이 늘면 코로나 감염도 함께 늘 수 있다"며 "올겨울에는 독감이 널리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4,047만 4,512명으로 인구 대비 78.8% 수준이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3,381만 8,410명으로 인구 대비 65.9% 수준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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