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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휴스턴, 보스턴 상대로 5대 0 승리...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내셔널리그 애틀란타·LA다저스 승자와 27일 1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보스턴을 5대 0으로 이긴 후 휴스턴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AFP연합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보스턴을 5대 0으로 이긴 후 휴스턴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년 만에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서 보스턴을 5대 0으로 이겼다.



3차전까지 1승 2패로 열위에 있던 휴스턴은 세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4승 2패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에서 우승하고 월드시리즈로 진출하게 됐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이후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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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내셔널리그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로스앤절레스 다저스 승자와 27일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내셔널리그에선 애틀란타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베네수엘라 출신 신인 투수인 루이스 가르시아가 선발로 나와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5⅔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줬다.

휴스턴은 1회말 2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안타 후 요르단 알바레스의 중견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보스턴은 6회 초에 중견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3루타를 치며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라파엘 데버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를 날렸다.

이후 휴스턴은 6회 말 선두 타자인 알바레스가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때렸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몸 맞는 공으로 이어간 무사 1·3루에서 카일 터커의 1루수 병살타 때 알바레스가 홈으로 들어오며 휴스턴은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휴스턴은 카일 터커가 8회말 2사 1·2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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