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4차 산업 본격 돌입…수도권 남부 업무시설 눈길




4차 산업이 활성화되는 지역에 특화설계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처로 급부상 중이다. 인근 IT·바이오 등 첨단 관련 업종과의 연계로 높은 발전 가능성이 기대됨과 동시에 다양한 강점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우수한 업무편의와 높은 효율성을 갖춰 주목도가 높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장점은 인근에 있는 업종과의 협력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일례로 삼성전자 반도체가 위치한 화성시 산업단지와 일대에 들어선 지식산업센터들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남부 평택 일대도 4차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되며 인근에 들어서는 주요 업무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가 2018년 2기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3기공장 신축 공사도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수탁생산 설비 규모를 2025년까지 확장한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더불어 약 483만㎡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도 한창이며, LG 디지털 파크, 신재생 산업단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업무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려볼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평택이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4차 산업의 핵심 업무지구로 떠오르는 만큼 업무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4차 산업의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기대감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러한 가운데 “평택지제 센트럴타워”가 경기 평택시 세교동 평택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 눈길을 끈다. 사업지는 지제역 일대 4차산업 중심 입지로 연면적 9만415㎡ 규모, 공장 총 508호실과 근린생활시설 39실로 구성된다. 향후 고덕신도시 조성과 함께 다양한 개발이 계획돼 있다.

우선 사업지 지하1층~지상8층에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도입해 각층으로 화물차 이동이 용이하게 했다. 또한,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화물차량이 각 호실 앞으로 진입할 수 있는 등 제조업 특화설계를 선보여 물류 운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층별로 다양한 크기의 평면 설계로 중소기업은 물론 1인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최적의 사무환경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수도권 남부교통의 중심지인 평택의 광역교통망을 지근거리에서 누릴 수 잇어 업무시설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사업지에 근접한 1번국도, 38번국도, 45번국도 등으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향후 복합환승센터도 개발이 진행중인 지제역사가 5분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GTX-C 노선 연장까지 결정되면 강남삼성역까지 20여분만에 이동 가능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휴게실과 공용헬스장, 세미나실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높은 편의성이 기대된다. 단지 곳곳에는 휴게정원, 쌈지공원,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도 좋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