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음료와 주류 쌍끌이"…롯데칠성, 3분기 영업익 46.3%↑





롯데칠성(005300)의 음료와 주류가 동반 성장하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더운 날씨로 음료 소비가 늘었고, 신제품 출시 효과도 주류 부문도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854억 1,3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88억 원으로 8.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25억 원으로 17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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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로는 음료 부문 매출이 4,839억 원으로 8.4% 영업이익은 685억 원으로 24.9% 증가했다. 올해 2월 출시한 ‘펩시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로 칼로리 음료가 시장에 안착하고, 무라벨 생수 제품 판매도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채널별로는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픈마켓과 칠성몰 등의 1~3분기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730억 원으로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억 원으로 1,096.8% 증가했다. 가정시장 대응을 위해 기존 제품 리뉴얼을 진행하고 신제품을 선보인 덕분에 코로나19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며 “수제맥주 위탁생산을 통해 공장 가동률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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