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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꾸준한 인기 ‘역세권’…상가 시장에서도 ‘역세권 상업시설’이 대세

-풍부한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로 낮은 공실률, 안정성 확보 가능해…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 및 버스정류장 인접한 ‘광명 루미에르’ 분양 중




역세권의 인기가 상업시설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역세권은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역세권 상업시설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확보돼 공실 발생률이 낮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 이러한 장점에 비역세권 상가보다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며, 상가의 가치 역시 더 높게 평가된다.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더 크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업무시설, 대형마트, 음식점, 병원 등 집객력을 높이는 다양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세권 상권의 공실률은 안정적이다. 한국부동산원 중대형 상가 공실률 자료를 보면 2021년 2분기 상계역 상권 공실률은 0.9%로 지난해 2분기(2.3%) 대비 1.4%p 감소하였으며, 오류동역 상권 공실률 역시 4.6%로 지난해 동기간(9.6%) 대비 5%p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 평균 공실률은 7.9%에서 9.5%로 1.6%p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상계역의 경우 기존에 형성된 대규모 주거 타운 및 집객력이 높은 인프라 시설(대형마트·병원·음식점 등)을 갖추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고, 지난해에는 상계역 인근으로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로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오류동역 상권 역시 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아파트 단지와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밀집해 있어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성은 상가의 가치도 상승시킨다. 국토교통부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올 초(2021년 1월) 기준, 2호선 신림역 역세권에 위치한 상가 ‘서원프라자’(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의 개별공시지가는 1964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1726만원) 대비 무려 13.78%가 상승했다. 이에 비해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이상 떨어진 비역세권 상가 ‘해태종합상가(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의 개별 공시지가는 1075만원으로 지난해 동기간(983만 6,000원)에 비해 9.29%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경의중앙 구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상가 ‘세신인창종합상가’(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개별공시지가는 510만 1000원으로 지난해 동기간(474만 3000원)에 비해 7.5% 상승했다. 반면, 구리역에서 1km 이상 떨어진 비역세권 상가 ‘티움상가’의 최근 개별공시지가는 388만 6000원으로 지난해 동기간(374만 3000원)에 비해 3.82%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이 입지적으로 갖춘 배후수요 확보는 물론 지하철 역과 가까울수록 접근성이 좋아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해 안정적이다.”라며 “특히, 최근 주택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위험성이 적은 상업시설로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리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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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CC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에 상업시설 ‘광명 루미에르’를 분양 중이다. 광명 루미에르는 주거용 오피스텔 광명 퍼스트 스위첸(275실)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2층 전용면적 20~112㎡ 총 49실(1층 26실, 2층 23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650m에 자리하고 있는 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하다. 또한, 단지 앞 10여개가 넘는 버스노선이 정차하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대규모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으며, 도보권에 광명남초, 광남중, 명문고 등의 교육시설도 있어 학생 수요도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광명 뉴타운 개발에 따른 2만 5000여 가구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광명 루미에르는 각층마다 4개의 조닝별 MD구성을 통한 테마가 있는 스트리트 몰 형태로 조성되는게 특징이다. 1층에는 동물병원, 애견카페, 세탁소, 대형프랜차이즈 업종, SSM, 카페, 식·음료 및 테이크아웃점 등 입주민 및 유동인구 이용률이 높은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며, 2층에는 뷰티, 프리미엄식당, 은행, 브랜드카페, 병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시설들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것은 물론 KTX광명역을 이용하는 광역교통의 요지로써 대규모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며 “광명뉴타운의 개발에 따른 2만 5000여 가구와 광명 퍼스트 스위첸 단지 내 입주민까지 고정수요를 확보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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