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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차세대 배터리 개발소식에 한송네오텍, 상한가






한송네오텍(226440)이 29일 현대차, SK,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한 미국 SES가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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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47분 한송네오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9.73% 오른 1,620원에 거래 중이다.

한송네오텍이 상한가를 친 것은 SES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날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SES는 다음달 3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배터리 월드’라는 행사를 개최해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공개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당 250~300Wh인 반면,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는 ㎏당 417Wh(L당 935Wh)에 이르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약 30% 늘어나게 돼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충전성능 또한 12분 만에 10%에서 90%까지 고속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충·방전을 800번, 550번 반복한 뒤에도 배터리 성능은 각각 80%, 90%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송네오텍은 지난 8월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신화아이티를 인수한 바 있다. 이 회사의 2차전지 소재 리드탭은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로,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소재로 알려졌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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