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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탄소중립' 바람탄 미코…장초반 3%대 강세







수소연료전지 업체인 미코(059090)가 장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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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미코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87% 오른 1만 4,350원에 거래 중이다. 미코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9일 0.36% 하락한 1만 3,950원에 장을 마친 바 있다.

미코의 주가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자회사 미코파워의 400억원 벤처캐피탈(VC) 투자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탄소 배출 감축 강화를 선언한 상황에서 첨단 연료전지인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일찌감치 확보한 미코파워에 대한 VC들의 관심이 높은 탓이다.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코파워는 벤처캐피탈들에 신주(보통주)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4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코가 2008년부터 개발에 나선 SOFC는 세라믹을 촉매제로 사용하는 4세대 연료전지로 750도 이상 고온으로 가열된 세라믹에 LPG나 LNG 등을 반응 시켜 수소를 얻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미코파워는 올 해 1월 코스닥 상장사인 미코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현재 미코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며 자본금 규모는 약 116억원이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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