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탄소중립 시대에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전략 찾는다

3일 벡스코서 제16회 부산수산정책포럼

부산 수산업 미래 발전전략 모색


부산시는 3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6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수산정책포럼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업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부의 수산분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이해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박준모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탄수중립정책의 이해와 수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김도훈 부경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의 탄소 중립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이 좌장으로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 홍근형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수산식품팀장, 김동구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박수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 연구위원, 한창은 대형선망수협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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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현재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 중이다. 부산도 박형준 시장이 취임한 이후 ‘그린스마트 도시’를 도시 비전으로 삼고 부산형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부산 수산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강구하고 수산업의 지속가능한(SDGs)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가 토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류청로 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수산업이 대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산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심도 있는 논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현장 수용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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