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영외교장관 회담 열려...정의용, 한반도 평화구축 지지 당부

백신, 기후변화 등에서도 협력 강화키로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글래스고에서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계기로 개최된 외교장관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글래스고에서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계기로 개최된 외교장관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 영국 외교부 장관에게 한반도 평화구축과 관련 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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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계기로 열린 한영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영국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트러스 장관은 한국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양국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교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은 앞서 영국과 백신 교환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도입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이 같은 영국과의 백신 교환으로 지난주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 외에 기후변화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정 장관은 최근 한 달 동안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외교장관을 모두 만나는 등 전방위로 움직이고 있다. 정 장관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종전선언 등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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