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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시리즈 ‘37번째 우승’

메드베데프에 2대1…역대 최다 기록

우승 확정 뒤 환호하는 노바크 조코비치. /EPA연합뉴스우승 확정 뒤 환호하는 노바크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37회 우승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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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는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를 맞아 2 대 1(4 대 6 6 대 3 6 대 3)로 역전승 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자프로테니스 대회 중에서 4대 메이저 대회, ATP 파이널스 대회 다음으로 위상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통산 3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이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10위·스페인)과 최다 우승 공동 1위였다.

조코비치는 지난 9월 US 오픈 결승에서 자신의 캘린더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석권)을 저지한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자녀 둘(아들·딸)이 모두 경기장에 온 것은 처음이다. 온 가족이 함께했기에 오늘 우승은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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