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고 11일 밝혔다. 금리가 조정되는 상품은 ‘신용대출 플러스’와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3종이다.
우선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직장인과 개인사업자·중저신용자 등 다양한 이용자가 활용하는 신용대출 플러스는 신용등급 전 구간에 대해 금리를 인하했다.
특히 중저신용자에 대해서는 최대 3.27%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신용대출 플러스 최저 금리는 3.58%로 나타났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도 금리를 인하했다. 두 상품의 중저신용자 고객군 대출 금리는 1.5~2.3%포인트가량 낮아졌다.
다만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신용대출은 고신용자에 대해 금리를 소폭 인상했다. 마이너스통장은 지난 6일부터 고신용자 대상 대출을 중단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