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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고수는 지금] NFT 날개 달고 비상하는 게임주...엔씨소프트 매수 상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NFT 게임계획 발표한 엔씨소프트 기대감

컴투스·카겜·게임빌 등 게임주 매수세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엔씨소프트(036570)로 집계됐다. 컴투스(078340), 카카오게임즈(293490), 두산중공업(034020), 게임빌(063080) 등 게임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엔씨소프트였다. 이는 이날 엔씨소프트 3·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대체불가토큰(NFT) 결합 게임을 네년에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NFT,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며 "내부 태스크포스(TF) 만들어서 NFT,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해왔고, 현재 준비 중이다"고 했다. 이어 "내년 중에 NFT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수 2위에는컴투스가 올랐다. 컴투스 역시 NFT를 접목한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 NFT와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면서 “막강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고려하면 멀티플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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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역시 NFT 관련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였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NFT 거래소를 설립해 자사 게임 아이템을 유통하는 사업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컴투스였다. 이외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두산중공업, 펄어도 매도세가 쏠렸다.

한편 전 래일인 10일 ‘주식 초고수’들이 최다 매수한 종목은 컴투스였다. 이외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 룽투코리아(060240), 초록뱀미디어(047820)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매도 1등은 컴투스였다. 이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게임빌, 두산중공업에 매도세가 몰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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