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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날개 단 엔씨소프트, 장중 상한가 터치





내년 대체불가토큰(NFT) 결합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힌 대형 게임주 엔씨소프트(036570)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NFT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 31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7만 6,000원(29.09%) 오른 78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상한가 78만6000원을 찍고 소폭 하락했다.

기관이 150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3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장 초반만 하더라도 매도우위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 10시 쯤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장중 한때 상한가를 찍은 것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중에 NFT 결합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곳으로 추정된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블록체인 결합이 시장의 화두"라며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서 NFT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중에 NFT 블록체인과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 일련번호를 부여한 단 하나의 파일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반 소유권·저작권 증명서로 NFT 기술을 활용하면 예술 작품과 문화 콘텐츠 등을 디지털 공간에 박제하는 효과가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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