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이달 셋째주인 아동 권리 주간을 맞아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인문학으로 바라본 체벌 이야기’의 주제로 부모 특강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6일에는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가 ‘동화 속 맞고 때리는 아이들’, 18일에는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가 ‘모멸감 주는 사회에서 우리 집 돌아보기’의 제목으로 강연한다. 강연 시간은 16일과 18일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다. 서대문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의 현장 강연과 서대문구청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가 동시에 이뤄진다.
대면 강연에는 매회 30명이 선착순으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누구나 시간에 맞춰 시청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보호자가 아동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긍정적인 훈육으로 나아가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