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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관련 종합 전시회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주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철곤) 주관으로 열리는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이 지난 10일(수)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차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11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인프라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3개 전시회(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도로교통박람회, 경기도교통안전박람회)와 ‘2021 건설인프라산업대전’ 타이틀로 40,000㎡ 규모로 합동 개최됐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최철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내 건설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27점을 수여하며 업체를 격려했다.

나승식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여건 하에서도 건설기계 산업은 로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세계 6위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우리나라 자본재 산업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전하며, “건설기계산업이 스마트건설을 주도하는 핵심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이라는 국가적,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건설기계 종합 전시회인 만큼 개막 첫날인 10일부터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시도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4개국 183개사가 참가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회차를 능가하는 규모인 925부스 규모로 열려 포스트 코로나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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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의 새 패러다임인 친환경·IT 융복합을 표방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탄소중립 2050과 스마트건설을 선도하는 건설기계 업계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현재건설기계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연료전지 활굴착기와 중대형 수소 지게차를 선보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가 현장 도면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3D 머신가이던스를 국내 첫 공개하고, 종합관제 플랫폼과 원격 제어 시연을 선보인다.

또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처음 열리는 자본재 산업 전시회로 대규모 B2B, B2C 마켓 플레이스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전 전시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야외시연회, 경품이벤트, 대학생 경진대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대성엠디아이, 충무화학, 태경비케이 등 국내 대표 광물 개발 기업이 광물소재 특별관에 참가해 관련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스마트 건설기계 부품 및 솔루션을 테마로 한 스마트건설기계 특별관이 운영되어 첨단 건설기계의 비전도 제시한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전시관이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운영된다”며, “참가업체들도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전시회의 현장감을 직접 고객들에게 전달해 더 많은 참관객들이 온·오프라인 동시 채널로 전시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오는 13일(토)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2~3홀과 옥외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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