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에도 최소 단위가 있을까?’ ‘어디서부터가 물질, 어디서부터가 생명인가?’ ‘과학은 꼭 인간의 것일까?’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와 과학 저술가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궁극의 질문들’을 던졌다.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의아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천문학자이기도 한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는 “그 과학사적, 문명사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성과를 온전히 향유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의 최전선에서 각축하는 작은 질문들을 한데 묶어 주는 '궁극의 질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박성찬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 김항배 한양대 교수, 해도연 SF 작가를 비롯해 19명이 함께 했다. 1만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