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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택지지구 오피스텔 열기 속 …’힐스테이트 더 운정’ 11월 분양 눈길

신도시 오피스텔,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거편의성 갖춰…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 기대

주변 시세 선도하고 분양시장에서도 호황…파주 운정신도시 메머드급 오피스텔 눈길






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오피스텔에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이하 신도시 등)는 대규모로 개발이 이뤄지므로 체계적으로 기반시설이 마련되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공원이나 도로, 학교 등 새로운 기반시설이 다량으로 갖춰지면서 주거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기반시설과 건축물 등이 노후화와 슬럼화가 진행되던 구도심과 달리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어 주거지로써 인기다.



또, 수도권 신도시 등에서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의 문턱이 워낙 높은 만큼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자격 및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데다가 재당첨제한의 적용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아파트를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오피스텔 가격이 최근 요동치기 시작했으며 분양시장에서도 로또 대접을 받고 있다.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광교아이파크’ 전용 84㎡B형이 수원시 역대 최고 가격으로 거래됐다. 이 주택형은 지난 10월 15억7,000만원(32층)에 팔렸다. 지난 해 12월, 동일 주택형이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개월 새 1억9,0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신도시 내 분양시장도 호황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평택국제도시에 짓는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지난 1일과 2일에 받은 결과, 1,480실 모집에 무려 1만641명이 몰리며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현대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도 지난 6월에 13.8대 1의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며 단기간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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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도시 내 오피스텔이 투자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운정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가 등장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면적 84㎡, 147㎡)을 우선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대규모 쇼핑공간인 ‘스타빌드 빌리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교통여건은 현재도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한다. 상암DMC와 일산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 도심을 잇는 GTX-A노선이 2024년 개통(예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단지 입주 시점엔 GTX 이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역(가칭)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 사업도 가시화될 조짐을 보인다. 지난 7월, 3호선 파주 연장안이 반영된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확정·고시했다. 이 구간은 지하철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경의중앙선 금릉역(파주시 금촌동)까지 10.9㎞ 연장된다.



운정신도시의 도로망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 일단,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일산신도시와 상암DMC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북고양IC를 통해 지난 해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현재,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북고양IC~남고양IC 기준)까지 20~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와 파주, 양주, 포천, 남양주(화도), 양평 등 수도권 주요지역을 잇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2025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 최고 명소인 ‘운정호수공원’과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소리천’과 인접해 있다. 이에 따라,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블루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이 달 중 문을 열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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