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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타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코트윈 공동 설립하여 친환경 에너지 관리 시스템(BEEMS) 개발 및 사업화 진출

사진= (주)디타스 윤수근 대표(왼쪽)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학근 에너지효율연구본부 본부장사진= (주)디타스 윤수근 대표(왼쪽)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학근 에너지효율연구본부 본부장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메타버스(Metaverse) 전문 기업 ㈜디타스(대표 윤수근)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이 11일(목) 약정을 맺고 친환경 에너지 관리 분야 연구소기업 ㈜에코트윈을 공동 설립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전문기술 및 인프라와 민간 기업의 자금, 경영 노하우가 결합된 형태로, 공공 연구성과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를 기반으로 한다.

㈜에코트윈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건축물 에너지 성능 평가 기술과 ㈜디타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트윈 기반 맞춤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 (BEEMS :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의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가상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가 없거나 노후 된 건축물까지 신뢰도 높은 에너지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를 통해 정확한 에너지 환경 분석과 최적화 제어를 통한 맞춤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의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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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건물건축연합(GABC)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기후변화 억제 목표가 달성되려면 2030년까지 건물 에너지 소비를 30% 이상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건축물 중 셋 중 하나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인 상황을 고려하면,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와 전문 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트윈의 ‘디지털 트윈 기반 맞춤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정학근 에너지효율연구본부 본부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코트윈의 새로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건물 에너지 사용량 감소를 통한 유지 관리비 감소 효과와 함께 정부의 온실가스 절감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디타스 윤수근 대표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연구개발로 연구소기업의 모범 사례로 정부의 온실가스 절감 정책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공유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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