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식초고수는 지금] "NFT 관심 언제까지" 카겜·컴투스·크래프톤 매매 집중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NFT 성장전략 내놓은 게임주 연일 순위권 장악

카겜·크래프톤·컴투스·한전기술 등 매도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게임즈(293490)로 나타났다. 비덴트(121800), 컴투스(078340), 크래프톤(259960), 한전기술(05269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게임즈였다. 이날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 지수 리밸런싱(종목 변경)에서 카카오게임즈는 MSCI 한국지수 편입이 확정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지수 편입으로 카카오게임즈에 1,910억 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카카오게임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시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면서 가파른 주가 오름세를 보여왔다. 지난 3일 남궁훈·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한 NFT 거래소를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다"며 "해당 거래소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사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게임 아이템 등이 디지털 자산화돼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비덴트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덴트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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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위는 컴투스, 크래프톤, 한전기술이 각각 차지했다. 컴투스와 크래프톤은 최근 NFT 관련 기업에 투자, 연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크래프톤도 이날 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이 확정됐으며 7,475억 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역시 카카오게임즈였다. 크래프톤, 컴투스, 한전기술, 두산중공업(034020) 등에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탈탄소 강화 기조 속 에너지난이 심각해지자 원자력 발전이 해결책으로 주목받으면서 원전 관련주인 한전기술과 두산중공업에 관심이 꾸준하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원전주에도 수혜가 있을 수 있단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전 거래일인 11일 ‘주식 초고수’들이 최다 매수한 종목은 크래프톤이었다. 이외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두산중공업, 다날(064260), 비덴트 순서로 ‘사자’ 세가 활발했다. 반면 전일 매도가 집중됐던 종목은 컴투스였으며 카카오게임즈, 두산중공업, 에코프로, 펄어비스(263750), 다날 등도 매도가 많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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