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전동휠체어 휴대용 충전기 무료 대여

서울 전역 138곳에서 무료 이용 가능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과 고령층 등 보행약자를 위해 15일부터 전동휠체어 휴대용 충전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휴대용 충전기는 동 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 장애인복지시설 등 서울 전역 관광지 연계 거점 138곳에 총 476대가 비치된다. 시는 서울 전역에 설치·운영 중인 거치식 급속충전기 532대에 휴대용 충전기까지 추가되면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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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 이용자가 휴대용 충전기를 빌리려면 대여점에 신분증을 맡기면 된다. 전동휠체어뿐 아니라 전동스쿠터도 충전할 수 있다. 1일 1회 최대 5시간 동안 빌릴 수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휠체어와 스쿠터는 충전할 수 없다.

충전기 대여점은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서울맵을 검색해 ‘전동보장구 휴대용 충전기 대여점’을 선택하면 대여점 현황과 가까운 관광지, 접근 가능한 가까운 지하철역을 찾을 수 있다.

서울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이용자 선착순 1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충전기 대여 시 대여 관리콜에 연락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조미숙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맞아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에 나들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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