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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캘린더] NH올원리츠 코스피 입성…트윔 등 2개사 코스닥 첫 선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는 신규 상장 기업들로 뜨거울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열풍을 탄 NH올원리츠가 데뷔전을 치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비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트윔이 입성한다.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바이옵트로도 코스닥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15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17일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트윔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트윔은 지난 2일과 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는 1,672개 기관이 참여해 162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8일과 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약 7조 6,052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2,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트윔은 지난 12일 공모를 통해 배정하기로 한 기관 투자자 몫 91만 5,000주 중 36.28%인 33만 1,958주를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배정했다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 공시를 통해 밝혔다



18일에는 리츠 바람을 탄 NH올원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NH올원리츠는 지난 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가 453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5일 사흘간 전체 공모주식 수 약 12%인 340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이번 청약에선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 NH투자증권, 대신증권에 사흘간 총 42억 6,275만1,5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0조6,600억원 규모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628대1의 경쟁률을 거둬 SK리츠(452대 1), 디앤디플랫폼리츠(245대 1)를 훌쩍 넘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바이옵트로도 코스닥시장 입성에 나선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68.1 대 1의 생각보다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약 증거금은 638억원이다.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청약도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옵트로는 지난 4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교적 낮은 기관 참여도에 바이옵트로는 공모가격을 희망범위(7,500~8,500원) 하단인 7,500원으로 결정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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