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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000선 코앞에서 마감…시총상위株 '빨간불'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3,000선 턱밑까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1, 2위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셀트리온(068270)도 힘을 보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2포인트(1.03%) 상승한 2,999.5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4억원, 4,16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개인은 8,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하락한 1,178.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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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3%, 4.23%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도 각각 3.72%, 9.13%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허가 승인으로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1.16%), 기아(000270)(-0.35%)만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1% 이상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기관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코스피 3,000 돌파를 시도했다"고 했다.

코스닥지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98% 오른 1,029.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이이 72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억원, 50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렉키로나의 유럽허가 승인 영향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8.42%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6.15% 급등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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