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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갑 든 정용진 "난 공산당이 싫어요…오해마시길"

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번에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밝혀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정 부회장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빨간 모자를 쓴 지인들과 함께 카드지갑으로 보이는 빨간 지갑을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 정 부회장은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 바란다"고 적은 뒤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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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 부회장의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저도 공산당이 싫어요", "먼저 해명 안 했음 음모론 나올 뻔", "(정 부회장이 올린) 게시물을 보면 가끔 속이 뻥 뚫린다" 등 정 부회장을 응원하는 댓글을 이어갔다.

반면 "중국에서 발끈할 듯", "중국 시장은 버린 건가" 등 우려의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정 부회장이 '중국 공산당'이라고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의견으로 읽힌다.

한편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제품 개발 과정을 공개하거나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 등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올 초 50만명 수준이었던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최근 70만명을 넘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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