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유치기업 고용 1.6배·투자 2.5배 늘었다

1∼10월 신규 준공·가동 651개사…지난해 동기 대비 54개 기업 증가

고용 8,600명→1만3,896명·투자금 1조9,395억원→4조9,643억원으로 ‘껑충’

양승조(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충남도지사가 5개 시·군 단체장과 함께 1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양승조(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충남도지사가 5개 시·군 단체장과 함께 1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유치한 기업들의 올해 투자와 고용 인원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가 그동안 유치한 기업 가운데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하기 시작한 업체는 총 651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7개사보다 54개사(9%)가 많은 규모다.

월 평균으로는 65.1개사이며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내 신규 준공·가동 기업은 7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시·군별로는 천안 245개사, 아산 188개사, 당진 51개사, 금산 47개사, 보령 26개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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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175개사, 전기전자통신 108개사, 식품 80개사, 자동차부품 48개사, 비금속 45개사 등이다.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은 9개사로 나타났다.

651개 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총 4조9,643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1조9,395억원보다 3조 248억원, 2.5배 증가한 규모다.

고용 인원은 지난해 8,600명에서 올해 1만3,896명으로 1.6배 늘었다.

651개사의 투자 부지 면적은 443만8,721㎡이다.

이영석 도 투자입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도외 소재 기업 본사·공장 이전시 설비 투자 금액의 10% 범위 내 추가 지원, 이주 직원 개인 및 세대 지원 등 도의 정책이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기업 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 CEO 간담회, 기업인 면담 등 민선7기 충남도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도 올해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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