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사 외식기업 디딤(217620)은 22일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한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 동남아, 중동지역 등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가 먼저 시행된 미국 LA 법인의 경우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 되었으며,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과 미국 사업 확장에 대한 협업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년 4개 법인의 영업손실은 약 14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3분기에는 약 1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딤의 대표 글로벌 브랜드인 ‘마갈BBQ’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MOU 체결을 맺은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에서 최고급 한식 바베큐 음식점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재 21개 매장이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매장 확대에 따라서 시장 점유율과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출시도 검토 중이다.
또한, 지난해 추진한 중동국가 해외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중동 파트너사와 22년 4월 말까지 파키스탄 가라치에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두바이에 1호점 오픈을 논의하며, 중동지역 내 매장 확대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의 일상 회복 바람이 불면서 신마포갈매기와 마갈BBQ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의 브랜드 확장과 매출 증대 등의 호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국내 거리두기 완화 지침 시행으로 국내 ‘신마포갈매기’의 소비자 재방문율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매출이 약 30% 이상 증가 하였고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식, 일식, 중식 브랜드들의 매출도 지난달 대비 43% 상승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프렌차이즈 요식업 협업을 위한 협의중이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