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 U+, 세종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완공


LG유플러스(032640)는 세종특별자치시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 관제센터는 차량 내 각종 센서 데이터와 현장 영상 스냅샷을 1초 단위로 수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끊김 없는 실시간 관제를 위해 V2X(차량 사물)통신과 무선(LTE·5G)통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원활한 통신을 위해 총 22식의 노변기지국(RSU)·신호제어기(CVIB)등 V2X인프라도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5G전용 차량단말기와 도로의 변화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다이나믹맵 정보 수집단말기(RFD)도 추가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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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세종시 내 자율주행 실증 구간을 60km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정밀지도를 확대 적용했다. 또 상용화 구축된 고정밀 측위기술(RTK)도 무상 제공해 기업·기관·학생들이 실증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데이터 관제센터 오픈랩에서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수집 및 분석한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분석모델 및 알고리즘과 고성능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하루 평균 약 75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기준 약 6,300GB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1층에 구축됐다. 시범운영 및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 네트워크 기술과 컨소시엄사들의 자율협력주행 시스템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번 관제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단순한 실증을 넘어 향후 자율주행 상용화, 스마트시티로의 확산 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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