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비타베리·하얀딸기도 있다…이마트, 겨울 과일 1등 ‘딸기’ 공략

품종 다양화로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전용 작목반 운영하고, 스마트팜 활용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의 딸기 매장에서 고객이 딸기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의 딸기 매장에서 고객이 딸기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가 신품종을 도입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마트는 비타베리, 아삭달콤딸기, 하얀딸기 등 새로운 딸기 품종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비타베리는 비타민C 함량이 과실 100g당 77㎎으로 일반 품종보다 30%가량 높다. 아삭달콤딸기는 일반 딸기의 3배 크기인 대왕 딸기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주로 해외 수출용으로 판매된다. 일본 품종인 하얀딸기는 파인애플 향이 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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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처럼 딸기 신품종 도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딸기가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2020년 12월~2021년 2월) 이마트의 딸기 매출은 27% 늘며, 신선식품 중 매출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행사 에서도 딸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품종 다양화’와 ‘얼리 인 레이트 아웃’ 전략으로 딸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일부 품종에 대해서는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하는 등 품질을 관리하고, 물량을 안정화한다.

또 지난해보다 3주 일찍 매장에 들여왔던 딸기를 4월 말까지 판매해 1년에 6개월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딸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쉽게 무르는 경향이 있어서 이마트는 내년 2월 말 이후에는 스마트팜 재배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마트 딸기 담당 전진복 바이어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품종의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다음 달 2일부터 일주일간 딸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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