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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자립준비청년들의 특별한 봉사활동 ‘사랑담은 김장김치 나눔’ 진행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27일 마포구, 은평구 소재 보육원에 김장김치(500kg)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김장김치는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을 지원하게 위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든든한 한끼’ 자립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참여자들이 직접 후배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것에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행된 김장봉사활동은 참여자(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속 재료에 들어가는 재료를 손질하는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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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참가자는 “시설에 생활했을 때 매년 겨울에 김치를 받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엔 제가 후배들에게 그런 기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를 자주 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마포구 소재 보육원(삼동소년촌) 관계자는 “저희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김장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그 물품을 저희 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동양육시설(보육원, 그룹홈, 가정위탁 등)에 생활하다 자립의지나 역량과는 상관없이 만 18세가 되어 퇴소한 보호종료청년들이 매일 혼자서 건강한 식사를 차려먹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다양한 건강문제를 초래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든든한 한끼 ‘쿠킹클래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쿠킹클래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의 CSR사업과 연계하여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만 18세라는 어린나이에 자립해야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이 각 자립가정에서 잘 자립하고 그들의 마음을 보살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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