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넵튠, 행동경제학 기반 AI 솔루션 기업 ‘센티언스’에 50억 원 투자


넵튠(217270)은 행동경제학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센티언스에 50억 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센티언스는 ‘텐투플레이’라는 행동경제학 기반 유저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술 업체다. 지난 2019년부터 GDC, PGC 등 글로벌 최대 규모의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에 매년 발표자로 초청돼 앞선 AI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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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텐투플레이는 유저의 게임 내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학적, 사회적, 인지적, 감정적 요소를 연구해 유저 행동의 원인을 모델링하고 데이터로 학습한 뒤 유저 성향과 상황에 맞는 게임 전략, 콘텐츠, 아이템 등을 추천한다. 현재까지 총 16개의 고객사, 22개의 게임, 누적 접속자수 27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 잔존율과 인앱 구매를 모두 증가시켰다.

권혜연 센티언스 대표는 “센티언스의 AI 기술이 넵튠의 지원으로 더욱 빠르게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메타버스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유저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은 게임뿐 아니라,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한 기반 기술이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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