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하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이 지난 11월 24일 종로구에 위치한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 대학로 5층에서 ‘2021년도 LAS예술창업 입주기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은 전통과 문화예술이 조화로운 서울시의 심장부인 종로구의 지역 특색을 살려 2021년부터 ‘예술을 창업하자(Let’s Art Startup)’ 의미를 담은 LAS예술창업 입주기업 육성을 통해 종로구 문화예술 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본 행사는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2021년도 LAS예술창업 입주기업의 대·내외적 활동 성과 및 차년도 계획에 대해 심사하는 자리로 1부에는 심사와 시상식이, 2부에는 심사위원과의 토크쇼 및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특별히 심사위원으로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김현희 학과장, 서비스융합디자인협동과정 설상훈 초빙교수, ㈜문카데미의 문현우 대표 AXOO AGENCY 안지성 대표가 참석하였다. 4인의 심사위원은 창업아이템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LAS예술창업 입주기업 8팀을 심사했다.
먼저 1부 순서로 LAS예술창업 입주기업의 성과발표 및 심사가 이뤄졌다. ‘보통의 예술’, ‘Ground Floor’, ‘플롯’, ‘아르뜨락’, ‘88후드’, ‘이든피플’, ‘__하기’, ‘탁앙상블’ 총 8팀이 순서대로 2021년도의 활동 성과와 차년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성균관대 설상훈 교수는 “정성화된 것을 정량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키도 했다.
입주기업들의 열띤 발표 이후 바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킹고 LAS 스타터(우수상)>은 ‘아르뜨락’과 ‘__하기’가 차지하였다. <킹고 LAS 프론티어(최우수상)>에는 ‘플롯’이 선정되었다. <킹고 LAS 유니콘(대상)>의 주인공은 작가과 지역을 연결하는 상생 아트콜라보로 성과를 낸 ‘88후드’였다. ‘보통의 예술’, ‘Ground Floor’, ‘이든피플’, ‘탁앙상블’도 <킹고 LAS 베이직(장려상)>을 받으며 모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 수상기업인 ‘88후드’ 박우애 팀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소기업 및 지역을 작가와 연결하는 아트콜라보를 계속하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심사위원들과의 토크쇼가 진행됐다. 입주기업들은 창업과 관련된 심사위원들의 경험담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하고 조언을 구했다. 심사위원들은 입주기업들에게 투자를 받을 때 중요한 지표와 스타트업 대표로서의 마음가짐 등 여러 방면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문카데미의 문현우 대표는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더욱 많을 문화예술 섹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기업들의 도전이 인상적이었다"며 본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은 2022년에도 예술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창업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LAS예술창업 입주기업과 함께 종로구 지역 내 문화예술을 활성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