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추진중인 쌍용자동차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8,778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83.7% 늘었다. 쌍용차의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4,7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에 그쳤었다.
쌍용차는 1만2,000대의 출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전체 생산라인에서 특근과 잔업을 실시하며 생산·판매 체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6,277대로 전년대비 32.3% 줄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91.4% 늘었다. 수출은 전년대비 3.4% 감소한 2,501대(CKD 포함)에 그쳤다. 전달보다는 66.7% 늘었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지난달 인수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