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의 ‘레전드’ 박철순 투수의 경기 장면이 담긴 NFT(대체불가능토큰)가 나온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프로야구 선수의 사진과 경기 영상을 활용한 NFT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상징적인 순간들을 NFT 카드에 담아 선보인다. DDI 관계자는 “프로야구 콘텐츠로 NFT 사업을 벌이는 것은 두산이 최초”라며 “영구 소장이 가능한 형태로 두산의 메타버스 플랫폼 ‘두버스(DOOVERSE)’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DI는 이번 NFT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퍼랩스,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 안체인과 손잡았다. 대퍼랩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를 활용해 높은 호환성과 안전하고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체인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DDI가 한국 NFT 시장에 안착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 안체인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을 통해 두버스 사용자에게 안전한 NFT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명환 DDI 부사장은 “NFT 기술 기반의 스포츠 카드를 출시해 스포츠와 기술이 연결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며 “블록체인과 NFT기술을 다양한 사업과 접목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