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시설 '첫 삽'





전남 고흥군은 지난 1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현장에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7년 11월 ‘스마트팜’이 정부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스마트팜 확산’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일종의 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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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흥은 2019년 3월 조성대상지로 선정돼 같은 해 5월 전남도와 고흥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조성공사에 대한 일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혁신밸리 조성공사 총 사업비는 1,100억원에 달한다.

주요 핵심시설로는 작물 재배 기초이론부터 경영실습까지 스마트팜에 특화된 교육을 하는 청년보육온실과 20개월 장기교육을 마치고 스마트팜 창농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재배와 경영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임대형 온실로 구성됐다.

여기에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의 연구개발과 실증을 위한 실증온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을 지원하는 혁신밸리 지원센터도 들어선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는 23개 고흥군 농업관련 단체와 24개 기관 사회단체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팜이 보급되면 경영비 절감, 생산량 증가, 품질 고급화로 약 25%의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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