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 나왔다

2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2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도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2일 NDTV 등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이날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2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부 관계자는 "확진자 두 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모든 이를 추적하면서 검사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 검출로 인해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지만 경각심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외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1일과 20일 벵갈루루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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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한국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스라엘, 네덜란드, 미국 등 30여개국에서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 보건부는 최근 남아공 등 12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7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도입했으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 직전 14일간 여행 세부기록 제출하고 탑승 전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음성 결과지 업로드 등의 의무 규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모든 검체에 대해 염기서열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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