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아이폰13 프로 판매 호조 기대...비에이치 장중 5% 상승

하나금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28% 웃돌 것"

애플 아이폰13. /사진제공=애플애플 아이폰13. /사진제공=애플





국내 연성인쇄회로기판 업체인 비에이치(09046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3 프로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보다 1,150원(5.22%) 오른 2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은 애플 아이폰13 프로 라인업의 반응이 긍정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에이치는 아이폰 프로 쪽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13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 맥스의 반응이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상적인 4분기와 달리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내고 비에이치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648억 원, 448억 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697%씩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이는 현재 컨센서스를 18%, 28%씩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아이폰 프로 라인업 호조로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