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396690))가 3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소폭 상승해 거래 중이다.
이날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시초가가 공모가 5,000원 대비 소폭 오른 5,310원에 형성됐지만 오전 9시 24분 기준 1.13% 하락한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의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상장 리츠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대형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했다. 기초 자산은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의 탬파와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 등 3곳으로 자산 규모만 4,500억 원에 달한다. 성장성을 주목한 투자자들로 인해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753.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며 상장 리츠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1조 3,160억 원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