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한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에서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개발 및 외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우수한 탄소중립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한수원은 저탄소발전의 안정적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신규 양수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및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경영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오는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국회 및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혁신형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형 SMR는 분산형 전력공급 및 수소·담수·공정열 생산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5,800억원 규모의 혁신형 SMR 개발사업은 과기부·산업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결과 지난 10월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또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약 1G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오는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