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짱구’가 실제 사람?…AI가 복원한 짱구네 가족 '화제'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인공지능(AI) 기술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를 실제 사람 모습으로 구현한 사진이 화제다.



일본 유튜버 오스시(おすし)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짱구는 못말려' 등장 인물을 AI 프로그램을 통해 실사화 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주인공 짱구를 비롯해 그의 가족들과 반려견 흰둥이 등 30여종의 캐릭터가 현실에 있을 법한 실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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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이번 실사화 프로젝트에 사용한 AI 프로그램은 ‘아트브리더(Artbreeder)’다. 아트브리더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로 얼굴·풍경 등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특히 구현하는 이미지는 생성적 대립 신경망(GAN)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비교해가면서 실제와 유사한 모습으로 자동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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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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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이같은 비주얼 복원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사진을 넘어 움직이는 영상으로도 제작된다. 최근 해외에선 아트브리더 기술로 고대 로마 조각상, 화가 빈센트 반고흐 등을 실제 모습으로 구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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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AI를 활용해 추억의 인물들을 복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Mnet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가수 고(故) 터틀맨(임성훈)이 AI로 돌아와 12년 만에 거북이 완전체 무대를 만들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AI 음성복원, 페이스 에디팅 및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터틀맨을 복원했다.

/사진제공=KT/사진제공=KT


지난 10월에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신해철의 목소리가 AI로 재탄생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 Personalized Text to Speech)을 활용해 신해철이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방송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그의 목소리를 복원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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