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BS 8 뉴스' 70분→40분, 모닝와이드 결방…노조, 6일부터 파업 돌입

창사 이래 첫 파업

'뉴스 브리핑'·'나이트라인' 등 결방

예능·드라마 등 제작 기능은 유지

/SBS홈페이지 캡처/SBS홈페이지 캡처





SBS(034120) 노조가 오는 6일부터 보도부문 파업에 돌입하면서 SBS 8 뉴스의 방송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든다. 모닝와이드 1부와 뉴스 브리핑 등 TV보도 프로그램은 드라마와 예능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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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측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측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SBS는 TV 보도 프로그램을 드라마 등으로 대체 편성키로 했다. 새로운 편성표를 보면 ‘SBS 8 뉴스’가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축소 편성됐으며 ‘모닝와이드’ 1부, ‘10 뉴스’, ‘12 뉴스’, ‘뉴스 브리핑’, ‘오뉴스’, ‘나이트라인’ 등 보도 프로그램이 모두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된다.

SBS에 따르면 6일부터 새로운 편성표가 적용되며 상황에 따라 이후 편성표도 비슷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앞서 SBS 노조는 사측이 올해 초 경영진 임명동의제 폐기를 선언한 데 이어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자 지난 2일 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6∼12일 보도 부문에서 1차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 및 노조 추천 사외이사제 등을 수용을 골자로 한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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