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국민임대 20주년 수기공모전서 당선작 32편 선정

입주민·직원 2개 부문서 615건 작품 접수

국민임대주택 수기공모전 입주민 이야기 당선작(LH 제공)국민임대주택 수기공모전 입주민 이야기 당선작(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임대주택 입주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에 실시한 ‘LH 국민임대 주거생활이야기 수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7일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입주민과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직원들이 LH 국민임대주택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입주민, 직원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1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내·외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10개 등 총 32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입주민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모씨는 ‘행복한 내 일생을 함께한, 앞으로도 함께할 동반자’라는 제목으로, LH를 통해 신혼집을 마련한 사연과 입주 후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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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부부는 신혼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중 LH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보고 36형 주택을 신청해 당첨됐다. 처음으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사연을 보냈다.

황씨 부부는 아이를 낳고 옆 동 46형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다가 얼마 전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돼 입주를 기다리는 중이다. LH 주거사다리를 통해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황씨 부부는 “만약 내가 인생사를 쓴다면 LH를 빼고는 적을 내용이 없을 것 같다”며 “결혼, 출산, 육아, 내 집 마련 이 모든 것이 LH와 함께 이룬 것들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 부문에서는 주민 간 교류 활성화와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도운 김모씨의 ‘공감을 시작으로 돌봄에 이르다’ 이야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기 공모전 당선작은 ‘LH 국민임대 주거생활이야기 수기집’과 동영상으로 제작돼 공공임대주택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당선작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이 접수돼 당선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공공임대주택이 우리 주변의 이웃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이라는 것을 공유해 더 많은 국민들이 공공임대에서 안정된 삶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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